석류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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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방울 모양의 열매가 가득 찬 석류는 옛날부터 건강이나 미용에 좋다고 여겨진 중요한 과일입니다. 최근 들어 잘못된 정보였다고 알려졌지만 한때 석류 열매에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 갱년기 장애를 조절하거나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과일로 유명해지면서 석류를 가공한 음료수나 농축 엑기스 즙 등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석류의 영양과 효능 등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먹는 방법 등도 함께 소개합니다.

석류란?

석류는 부처 꽃과 석류 속의 낙엽소교목 과실입니다. 학명은 Punica granatum. 영어로는 Pomegranate로 표기됩니다.

원산지는 이란 북부 카스피해에 이르는 지역에서 실크 로드를 타고 중국과 유럽에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석류는 추위에 약해 국내의 경우 중부지방에서는 경제적 생장이 안되며, 전라북도·경상북도 이하의 지방에서만 야생 월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석류 원산지의 옛 의학서나 구약 성서 속에 기재된 내용에는 기원전 3000년도 전에 석류가 재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부터 건강이나 미용에 좋은 과실로 알려져 즐겨 먹었던 것 같습니다. 중동의 역사에서도 석류는 영양 높은 과일로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주스로 만든 석류가 중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수분이라고 기록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인은 석류의 종자와 외피를 경구 피임 약으로 이용하고 있거나, 껍질은 설사나 기생충 예방에 이용했다고 합니다.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옛날부터 석류의 열매와 씨앗 껍질과 껍질 등을 약용으로 이용하고 현재도 그 효과를 기대하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신선한 과실로 먹는것 외에도 종자에서 효과적인 성분을 추출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석류의 영양

실제로 석류의 과실 성분을 보면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류(B1, B2, B6, C, E, 나이아신, 엽산, 판토텐산 등), 미네랄류(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링, 철 등)등 풍부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 외에도 석류에는 석류 열매의 홍색의 성분에 안토시아닌, 탄닌 등의 폴리페놀, 구연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석류에는 에스트로겐은 함유되지 않았다

과거 일본에서는 석류의 성분에 여성 호르몬과 같은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고 소개가 되어 석류가 여성의 갱년기 장애를 조절하거나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석류를 가공한 음료나 농축 엑기스 즙, 건강 기능 식품 등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석류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소비자청을 관할 관청에 둔 독립 행정법인 일본 국민생활센터가 실제로 석류에 여성 호르몬과 같다고 말하는 에스트로겐 또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이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실제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석류의 과즙 부분에도 씨앗 부분에도 에스트로겐이나 이와 비슷한 작용이 있는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에 관한 뿐만 아니라, 석류에 여성 호르몬 등에 작용하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었지만, 그런 작용은 확인되지 않고 석류를 가공한 상품 등에 “석류에서 유래한 에스트로겐”등이라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며 이후 일본의 약사 법에서도 석류에 여성 호르몬의 효능과 효과에 기대된다는 표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석류의 효능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보고는 안타깝지만 석류에 포함되는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기대되는 효능이 많이 있습니다.

피부 미용, 피로 회복에 효과적

주홍 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폴리페놀, 비타민류에는 강한 항산화 작용이 있고 세포의 노화와 혈관의 노화, 피부 노화를 억제하기 때문에 동맥 경화나 뇌 경색 등 성인병의 예방, 피부 미용 효과에도 기대를 모을 수 있습니다. 구연산과 사과산 등의 유기산 및 풍부한 비타민류, 특히 비타민 C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붓기도 개선

풍부한 미네랄과 유기산이 칼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석류에 포함되어있는 풍부한 미네랄 중 특히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의 효능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고 신장의 노폐물을 적극적으로 배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서 뼈속의 여분의 염분이 배출되고 부종이 해소되고 혈압의 상승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고혈압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석류가 맛있는 계절

국내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지만 보통 일반 마트에 유통되는 석류는 캘리포니아 등에서 수입된 석류입니다. 여름 말부터 가을까지인 8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에 수확되는데 그 때가 맛있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석류의 제철

나무로 되어 있는 석류의 열매는 제철이 되면 끝 쪽의 껍질이 깨져 나옵니다. 껍질이 깨져서 까질 무렵이 제철이지만 실제로 마틍 등에서 팔리는 것은 껍질이 깨져있지 않습니다. 한창의 것을 선택 기준은 껍질이 단단히 물들고 선홍빛이 되어있는 것이 제철 석류의 기준입니다.

석류는 새콤한 맛

석류는 새콤한 맛을 하고 있습니다. 국산의 석류는 산미가 강하고 신선한 새콤함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하는 것은 신맛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석류의 대부분은 국산 석류가 아니라 수입산 석류가 팔리고 있어 석류를 처음으로 먹게 된다면 석류가 마냥 달콤한 과일이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석류 먹는 방법

석류의 열매를 먹을 때는 사실의 뾰족한 부분을 잘라내고 칼집을 십자로 넣어 껍질 속을 손으로 벌려 안쪽의 붉은 과립 부분을 꺼냅니다. 나무에서 익은 제철의 석류는 끝이 터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용해 손으로도 열수 있습니다. 과립을 꺼낼 때 둥근 그릇에 물을 받아 껍질을 깐 석류를 넣어서 과립을 꺼내면 알갱이가 튀지 않고 편리하게 추출할 수 있습니다.

껍질 속의 얇은 껍질에서 긁어낸 홍색의 석류 열매는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 요구르트 등 디저트 토핑으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껍질에서 제거한 과립을 가제에 싸서 짜거나 믹서기에 갈면 석류 주스가 됩니다. 주스로 한 석류는 그대로 마시거나 셔벗이나 소스에 사용하면 예쁜 색을 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설탕을 넣은 물로 조려서 만드는 석류 시럽도 만들 수 있습니다. 빙수나 칵테일에 빨간 색을 내기 위해서 사용 그레나딘 시럽이 바로 이 석류를 사용한 시럽입니다.

씨앗을 먹어도 문제 없다

석류는 한 방울 한 방울의 빨간 열매 속에 파종이 듭니다. 씨앗은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신경이 쓰인다면 삼키지 않고 뱉어내면 됩니다.

그리스 신화에 얽힌 석류의 꽃말

루비 같은 홍색의 석류는 5월 하순~6월 봄철에 뻗은 가지 끝에 통상 6장의 꽃잎이 있는 오렌지 색 꽃을 피웁니다. 꽃의 빛깔과 꽃잎 모양 등은 석류의 종류마다 다릅니다. 꽃은 오렌지 색으로 아름답고, 과실은 루비처럼 신비한 홍색을 한 석류는 “원숙한 우아함”,” 어리석음”,”결합”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류의 그런 꽃말의 의미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각각의 꽃말의 의미

그리스 신화의 에피소드에서 유래된 석류가 가진 각각의 꽃말의 의미가 담긴 일화에는 사후 세계의 신 하데스가 풍요의 여신의 딸 페르세포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후의 세계에서는 석류의 열매는 손님에게 대접 하는 음식으로 그것을 먹은 자는 저승에 머물러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나온 석류를 먹어 버린 풍요의 여신의 딸 페르세포네는 잠시 저승에서 머물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어리석음”은 페르세포네가 석류를 무심코 먹어 버렸다는 의미로 “원숙한 우아함”은 페르세포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결합”의 의미는 그리스 신화에 얽힌 것은 아닌데 껍질을 벌리면 안에 열매가 많이 차 있어서 이런 꽃말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의미가

고대 중국에서는 석류는 자식 기원에 효과가 있는 과실이라고 합니다. 자식, 순산을 원할 때에는 침실의 북쪽에 석류를 두고 소원성취 등과 자식의 행복을 기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또 석류 껍질 안에는 열매의 알이 꽉 차있기 때문에 부와 풍요의 의미를 갖으며 길조의 과실로도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