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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Image ⓒ Pixabay

홍차는 산지에 따라서 향기와 맛에 특징이 있는 차입니다. 세계의 3대 홍차 중 하나인 인도 다즐링은 대중에게 친숙한 홍차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홍차의 종류와 홍차의 효능, 그리고 산지별로 본 홍차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홍차의 특징

홍차는 차 나무의 잎을 따서 완전히 발효시켜서 만든 발효 차입니다. 20개국 이상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무려 모든 차 생산량의 약 70%를 홍차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효 차라는것은 어느 산지에도 공통되는 홍차의 특징입니다만 생산되는 산지에 따라 향기와 맛이 달라 한마디로 홍차의 특징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같은 차 나무라고는 하지만 재배한 산지, 환경, 수확 시기 등으로 색과 향 그리고 맛에 차이가 있는 차라는 것이 다른 차와 다른 홍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홍차의 특징을 모두 알고자 한다면 각각의 산지의 홍차를 맛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홍차는 산지별로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홍차의 효능

산지에 관계 없이 차 나무의 잎을 완전 발효시켜 만든 발효 차인 홍차의 효능에는 몸에 좋은 효과가 많이 있습니다.

카테킨의 효능

홍차에 포함되는 카테킨은 살균력이 강해 몸에 해로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감기 예방과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테킨은 입안 음식 찌꺼기 등에 의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주기 때문에 구취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과 동시에 차에 함유되어 있는 불소가 작용하고 강한 치아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 줍니다. 활성 산소를 억제한다는 것은 악인균을 억제하는 착한 균을 늘려 주므로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 주는 작용이나 생활 습관 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의 선홍색을 띄게 하는 테아플라빈의 효능

테아플라빈은 항산화성의 폴리페놀로 홍차의 제조 공정 중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홍차의 생생한 갈색은 이 테아플라빈에 의한 것입니다. 테아플라빈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기미나 주름이 되기 힘든 피부 미용에 효과나 혈관의 노화를 막아주고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의 효능

홍차에 포함되는 카페인은 중추 신경을 자극하고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또 카페인은 지방 연소를 촉구하는 효능이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비타민 B1,2, 미네랄의 효능

비타민 B1,2와 미네랄은 신진 대사를 촉진하며 피부 노화 방지와 몸의 안티 에이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의 차잎에는 등급이 있다

홍차의 차잎에는 어느 산지에도 공통되는 찻잎의 그레이드가 있습니다. 이는 찻잎의 크기를 나타낸 것으로, 홍차의 가치를 평가하는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홍차의 명칭 외에 상품 표시에 “OP”, “BOP”등이라는 글자를 본 적은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표시는 찻잎의 크기를 나타낸 것입니다.

찻잎의 그레이드는 각 산지별 홍차의 특징의 하나가 됩니다. 차밭에 따라서 찻잎의 크기가 다릅니다. 찻잎의 크기가 따라서 홍차의 향기와 맛도 다르고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우유를 넣는등 마시는 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홍차 잎의 그레이드

  • OP(오렌지 페코) : 가늘게 뒤틀린 긴 형상으로 크기는 7~11mm정도입니다. 홍차의 풍미나 떫은 맛을 느끼고 마시고 싶은 타입에 쓰입니다.
  • PEKO(페코):크기는 3~5mm정도입니다. 향기와 깊이가 골고루 나오는 크기입니다.
  • BOP(브로큰 오렌지 페코):크기는 2~3mm정도입니다. 실론 티에 잘 쓰이며 향기, 바디감, 감칠맛의 균형이 잘 맞는 크기입니다.
  • BOPF(브로큰 오렌지 페코 패닝):크기는 1~2mm정도입니다. 티백이나 우려내는 홍차에 사용됩니다.
  • D(더스트):크기는 0.5~1mm정도의 분말 형태의 것입니다. 향기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타입입니다.

이외에도 티백의 형태로 빠르고 진하게 차를내는 CTC 공법으로 만들어진 찻잎도 있습니다. CTC는 CRUSH(으깬고), TEAR(찢어), CURL(말아올린)의 머리 글자니다. 그레이드는 홍차의 품질과는 관계 없지만 고운 찻잎일 수록 열화되기 쉽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산지별 홍차의 특징

홍차의 특징을 알기 위해서는 미리 산지별 특징을 알아두지 않으면 진정한 홍차의 특징이나 맛을 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홍차의 생산은 현재 20여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산지는 홍차 문화의 발상지인 영국, 차 나무의 원산지인 중국 그리고 세계 최대의 홍차 생산국 인도·스리랑카(실론)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케냐, 네덜란드, 러시아 등이 특징이 있는 홍차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영국의 홍차의 특징과 그 맛

영국은 홍차 문화의 본거지이며 홍차의 소비량 또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대부분 홍차를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국의 홍차의 특징은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 만든 찻잎을 사용하여 가공하는 업체들이 차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웨지 우드, 트와이닝스, 해러즈가 유명 영국 홍차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인도의 아삼이나 세계의 삼대 홍차 중 하나인 스리랑카의 우바 등을 특히 선호합니다. 때문에 영국에서는 주로 인도나 스리랑카에서 찻잎을 수입해 홍차를 마십니다. 인도와 스리랑카의 홍차가 영국인이 좋아하는 이유가 과거 인도나 스리랑카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국인의 입맛에 조금 더 맞는 차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도의 아삼은 단맛이 강한고 풍미가 깊은 맛을 내며 향기가 좋은 홍차를 생산하는 지역입니다. 밀크 티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영국인이 밀크 티를 좋아하는 것은 아삼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중국 홍차의 특징과 그 맛

차 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많이 차잎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홍차는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홍차가 많습니다. 키몬, 윈난, 정산소종 등은 중국을 대표하는 차입니다. 중국의 홍차는 난초와 장미를 닮은 향기 이외에 독특한 스모킨 향기로, 찻잎은 검은 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의 3대 홍차중 하나인 키몬은 생산 시기가 6~9월 4개월로 매우 짧고 극히 소량밖에 채집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8월에 따는 것이 최고급품으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도 홍차의 특징과 맛

세계 최대의 찻잎 생산 국가인 인도 홍차는 종류도 풍부합니다. 세계의 삼대 홍차중 하나인 다즐링을 비롯해, 아삼, 닐기리 등 각각이 개성적인 맛을 가진 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찻잎의 그레이드는 크게 OP타입 입니다. 특유의 무스카트 풍미가 고상하게 향기롭고 상쾌한 맛이 있는것이 인도 홍차의 특징입니다.

인도 홍차 중에서도 특히 다즐링은 찻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서 크게 맛과 향이 다릅니다. 3~4월에 따는 패스트 플래시(가장 일찍 딴 채소)의 차잎은 연두 빛으로 차색은 연한 오렌지 색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풋풋한 향기 속에도 힘 있는 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트레이트 티로 맛 봅니다.

5~6월에 따는 세컨드 플래시(두번째 수확)의 빛은 밝고 진한 오렌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맛은 약간 떫은 맛이 강합니다만 깊이가 있고 포도 무스카트를 입에 머금은 듯한 산뜻한 향(무스카트 향)이 특징입니다.

10~11월에 따는 오텀 나루(가을 수확)의 차잎은 두툼하고 탄탄합니다. 맛의 특징은 떫은 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집니다. 차빛은 약간 불그스름한 검은색입니다. 밀크 티에 잘 어울립니다.

기호에 맞는 홍차를 찾아 티타임을 즐겨보세요

홍차와는 산지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 있고 그 향기와 맛이 다릅니다. 각각의 산지의 홍차를 마셔보면 그 산지의 홍차의 특색과 홍차의 맛과 차의 빛깔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차의 효능 또한 몸에 좋은 효과가 많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향기와 맛을 찾아보고 내게 맞는 맛있는 홍차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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