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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노

Image ⓒ Pixabay

오레가노는 크게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아는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요리에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향이 강한 허브지만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 냄새를 잡아주거나 맛을 북돋아 주는데 여러모로 편리한 허브입니다.

오레가노란 어떤 허브?

오레가노가 어떤 허브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레가노란

오레가노는 꿀풀과의 다년초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라고 합니다. 별명으로 꽃 박하, 와일드 마죠람이라고도 불립니다. 참고로 오레가노는 마죠람과 모습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오레가노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의 “산의 기쁨”이란 말에서 시작되었고 꽃말은 “빛나는 재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레가노의 특징

오레가노에는 장뇌(樟脳)와 비슷한 독특한 청량한 향이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음식에 사용하는 종이나 관상용으로 키우는 종등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레가노 영양

세련된 이탈리아 요리에 필수적인 오레가노는 향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분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식이섬유나 양질의 단백질을 시작으로 불포화 지방산의 종류인 오메가 3와 오메가 6, 일가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나이아신), 비타민 B6, 엽산, 판토텐산, 콜린, 베타인 등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이 매우 풍부합니다.

비타민과 같이 평소의 식사만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미네랄 성분으로도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 인산, 칼륨, 나트륨, 망간, 아연, 구리, 셀렌 등이 오레가노 하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은 모습을 하고 있는 오레가노지만 몸에 좋다고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오레가노의 효능

오레가노에는 소화를 촉진하거나 위장의 상태를 정돈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 자양 강장의 효과와 심로의 회복, 두통, 생리통 등에도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들의 효능을 이용해서 두통약과 해독제에도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좋은 약이 많이 나와있다 보니 거의 찾아보기 힘든 편이긴 합니다.

다만 오레가노는 임신 중인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복용에 유의 해야 합니다.

오레가노의 종류

오레가노에는 총 20종류 정도라고 하는데, 오리가 너 뮤어류, 마요나라류, 아마 러스크류의 3가지로 크게 분류됩니다. 오리가 너 뮤어류는, 오레가노의 대표적인 종류로 요리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종류가 포함됩니다. 마요나라류에는 오레가노보다 조금 더 단맛을 느끼는 스위트 마죠람 등이 있습니다.

아마 러스크류에는 감상에 적합한 켄트 뷰티가 포함됩니다. 켄트 뷰티는 연한 녹색과 분홍의 꽃잎이 아름답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 치유될 듯한 꽃입니다.

오레가노 사용법

오레가노는 요리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용법이 있습니다. 채취한 그대로의 상태나 건조 시켜서 사용할 수 있지만, 생으로 입에 대 보면 조금 쓴맛이 느껴집니다. 말린 오레가노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 두면 유용합니다.

건조시켜 활용

오레가노는 날것으로도 요리에 사용하지만 건조시키면 더 쓸 수 있는 요리의 폭이 넓어집니다. 생 오레가노를 구했다면 응달에 충분히 건조 시켜 줍니다. 손으로 만져서 바삭바삭해져서 부서질 정도가 되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잘게 부숴서 저장용 병 등에 넣으면 언제든지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레가노 오일로 사용

오레가노 오일이란 것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직접 올리브 오일 등에 절여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옛부터 약으로서 오레가노 기름이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약용이나 미용을 위해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허브차로

오레가노에는 매운 향기와 독특한 쓴맛이 있습니다. 오레가노만 타서 마실 수 있지만 다른 궁합이 좋은 허브와 혼합하면 더 좋은 향을 낼 수 있은 허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레가노에는 두통, 신경의 피로를 조절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거나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체질에 따라 속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테리어에

오레가노는 꽃 부분을 드라이 플라워와 리스등으로 만드는 데도 좋습니다. 아마 러스크류 오레가노는 감상적으로 좋기 때문에 병에 꽂아서 그대로 방을 꾸며도 좋으며 조경에도 좋을 것입니다.

오레가노를 이용한 요리

오레가노는 향기가 고기나 생선의 잡내를 잡아주고 치즈나 토마토와 궁합이 좋아 토마토 소스를 사용한 파스타나 피자 등의 이탈리아 요리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또 그리스 요리나 멕시코 요리 등 향신료를 많이 쓰는 요리에도 이용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그리스에서는 고대부터 고기나 생선 요리 외에 와인의 향을 내는 등에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토마토 소스에

토마토 소스가 있으면 파스타나 햄버거 스테이크 소스, 그라탱 등 여러 요리에 응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양파와 마늘을 충분한 올리브 오일에 볶아주면서 토마토를 끓인 물과 오레가노와 소금을 약간 더해서 맛을 조절합니다. 오레가노가 들어옴으로써 토마토의 산미가 살아나면서 매운 향기가 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토마토 소스에 질렸다면 한번 써볼만 합니다.

치즈 요리에

오레가노는 치즈와 궁합이 좋은 데 앞서 소개한대로 토마토 소스와도 궁합이 좋으니 피자와는 찰떡궁합입니다. 그 외에도, 계란과도 궁합이 좋아서 그라탕과 치즈 오믈렛 등에도 쓸 수 있습니다.

생선 요리에

오레가노는 등푸른 생선의 잡내 제거에 도움이 되는 향료로도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오레가노가 없는 경우

오레가노와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마죠람과 바질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향이 비슷한 바질은 비교적 구입하기 쉬운편이기 때문에 오레가노가 없는 경우에는 대용하기 좋습니다.

바질로 대용한 경우

바질은 오레가노가 갖는 향기와 비슷해서 향신료로 충분히 대용 가능합니다. 바질도 조금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오레가노가 수중에 없어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오레가노와 바질은 향기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오레가노 대용을 바질로 할 때에는 좀 넉넉하게 양을 더해줘야 합니다. 바질로 대용한 경우에서 궁합이 좋은 요리는 토마토 소스를 사용한 계통의 요리입니다. 이탈리아 요리들에 사용할 때 바질로 대용하기 딱 좋습니다.

파슬리로 대용한 경우

파슬리도 오레가노 대용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레가노 정도로 향기가 강하지 않는 허브이기 때문에 오레가노의 향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음식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슬리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요리 위에서 뿌리는 정도로 조절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파스타나 피자, 닭고기의 찜 요리 등 위에서 뿌리는 어디까지나 “장식”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죠람으로 대용한 경우

오레가노를 마죠람으로 대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죠람은 섬세한 단맛을 내는 향신료이기 때문에 취급은 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오레가노를 마죠람으로 대용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지만 반대로 수준 높은 마죠람을 대용할 단계까지 오면 오레가노에 추가하여 폭넓은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죠람을 오레가노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요리는 생선 요리나 고기 요리, 계란 요리 등이 적합합니다. 마죠람은 오레가노보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재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마죠람의 향이 너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오레가노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양을 조금 더 적게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레가노로 음식을 더 맛있게

오레가노는 토마토와 치즈를 쓰는 요리에는 그 향미를 살릴 수 있으며 고기나 생선 요리 준비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직접 키울 수 있는 허브이라서 편하게 키워서 이용할 수 있는 만능 허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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